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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발달 치료의 최우선은 아이의 걱정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원인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서불안 자신의 생각을 남과 나누고 남의 생각을 이해하는
수단으로 우리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거의 언어로
이루어지며
아동의 경우 이런 언어의 기능 이외에도 학습이나
놀이 친구 사귀기 등이 모두 언어로 이루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언어의 발달이 늦을 경우 친구 문제, 학습에 의한
지능 발달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36개월이 되어도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어려울 경우
언어치료를 필요로 하므로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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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성인처럼 소아에서도 불안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과 다른 점은
소아불안이 어느 특정 발달시기에서는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이런 불안은 병이라기보다는 정상적 발달의 한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아는 불안이 나타나는 연령,
일상생활의 제한 정도에 따라서 병이냐 아니냐를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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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분리불안
    장애
    1
    분리불안 장애

    어린 시절의 분리 불안은 소아에서 흔히 보이는 정상발달에 속합니다.

    하지만 학령기가 되어도 자주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엄마를
    멀어지기 두려워하며 억지로 학교를 보내더라도 학교 입구에서
    돌아오거나 조퇴를 하게 되는 경우는 반드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이런 아이의 경우는 아침마다 학교 갈 시간이 되면 머리나 배가
    아프다며 신체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무서워서,
    혹은 친구들이 괴롭혀서, 숙제를 안 해서 등의 이유를 대지만 사실은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싫어서 혹은 엄마를 다시 못 볼 것 같은 두려움에
    학교를 못가는 아이들입니다.
    잠 잘 때 반드시 엄마가 있어야만
    하는 것도 잠자는 사이에 엄마가 사라질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원인은 부모의 과잉보호적인 양육태도, 아이의 의존적 성격, 부모의
    사랑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우 등입니다.

    어머니 역시 불안도가 높고
    걱정이 많아 아이를 혼자 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 간의
    불화나 싸움 등을 아이가 지켜보면서
    부모의 이혼이나 가출 걱정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가 병이 있어 항상 아픈 경우,
    동생 출산, 엄마의 직장출근, 이사,
    전학 등의 일들이 발병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우선 아이의 걱정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인지행동
    치료적 접근으로 아이가 두려워하는 상황(등교, 혼자서 잠자기,
    심부름 나가기 등)에
    대하여 점진적으로 노출시키면서 잘 했을 때는
    긍정적인 강화(칭찬, 상 등)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지속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면 놀이치료를 통해 아이의 불안감을
    없애주어야 하고 부모간의 불화가 있을 경우는 가족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급성기에는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2
    단순
    공포장애
    2
    단순 공포장애
    아이에 따라 특정한 동물이나 곤충, 무서운 TV 장면 또는 천둥번개나
    어두움 같은 자연현상에 대해 과도한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공포가 일정기간 지속되며 일생생활이나 학교생활에
    곤란을 겪게 되면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치료는 놀이치료 상황에서
    공포를 느끼는 사물이나 상황을 불안감 없이 서서히 노출 시키면서
    이를 극복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급성기에 아이의
    불안이 과도할 경우 일시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 3
    소아
    강박장애
    3
    소아 강박장애
    강박장애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특정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게 됨으로써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장애입니다.

    증상은 반복적인 손 씻기, 장시간 샤워하기, 옷 자주 갈아입기,
    완벽하게 정리정돈하기 숫자세기, 쓸데 없는 물건을 모으기, 문을 자주
    확인하기,
    만져보기 같은 강박행동 증상과 숫자세기, 책을 읽을 때
    읽었던 것을 계속 다시 반복하여 읽기, 불필요한 생각을 반복하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특정 생각이 자꾸 떠오르기, 단어나 소리,
    음악 등에 대한 생각이 계속 떠오르기 등이 강박적인 사고로
    나누어집니다.

    이러한 강박장애는 초등학교 입학 무렵에 주로
    발생하며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되며 틱 장애와 겹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은 대뇌 신경기능의 이상,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이상 등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아이의
    강박행동이 있더라도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수 있도록 하는
    행동수정과 인지행동치료를 합니다.
소아 청소년 우울증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우며 전체 유병율이 15%에
이를 만큼 우울증은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치료받지 않으면 자살이나 자해와 같은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데
이런 우울증은 아이들에게도 나타납니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우울한 기분을 언어적으로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부모들이 모르게 생활하는 수가 많고 심지어 아이 자신도
자신이 우울증인지를 모르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증상
  • 1 자주 슬퍼하고 운다
  • 2 어떤 일이나 미래에 대하여 희망이 없다고 자주 말한다.
  • 3 놀이나 활동에 대한 흥미(관심)가 감소되었다.
  • 4 무기력해 보이고 뭐든지 지루하게 여긴다.
  • 5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 6 자존감이 낮아지고 지나친 죄책감을 느낀다.
  • 7 어떤 일에 대한 실패나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거부에 대하여
    지나치게 민감하다.
  • 8 짜증이나 화를 많이 내고 신경질이 늘었다.
  • 9 친구관계나 대인관계가 안 좋아졌다.
  • 10 두통이나 복통과 같은 신체적 통증을 자주 호소한다.
  • 11 학업성적이 떨어지거나 학교를 잘 가려하지 않는다.
  • 12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 보인다.
  • 13 먹는 양이나 수면 양이 줄어들거나 아니면 반대로 너무 많이 증가한다.
  • 14 집을 떠나겠다는 말을 자주 하거나 가출을 한다.
  • 15 자살이나 폭력, 약물남용 등과 같은 자기 파괴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울증의 원인
흔히 우리는 “의지가 약해서 우울해지는 거야!”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뇌신경의 신경전달 물질에 의한
생물학적인 요인에 의해
우울해 지는 것이고 일시적으로 단순히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가 아니며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입니다.
생물학적원인 이외에 가정불화나
부모의 이혼,
학업에 대한 지나친 스트레스나 부모의 기대, 학교생활의 적응부진등
사회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우울증의 합병증
주의력 결핍, 학습장애, 행동장애 등이 동반됩니다.
소아우울증으로
진단 받은 아이의 거의 1/3이 수년 내에 조울증으로 발전합니다.

가출 혹은 무단결석을 하는 아동의 80%는 우울증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식사장애, 물질 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치료
  • 1
    약물치료
    항우울제 처방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이며
    약물 치료는
    우울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시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2
    개인 정신치료
    대화가 가능한 소아와 청소년에게 시행됩니다.

    정신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한 사고, 정서 및 행동의 장애와 인격의
    문제점을 상담을 통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 3
    놀이 치료
    소아는 놀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기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아들에게 놀이치료는 정신치료의 효과가 있습니다.

    놀이를
    통하여 관계형성이 촉진되고 방어 기제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진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 4
    인지행동치료
    행동치료와 인지적 심리학을 혼합한 것으로 소아가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진행과정, 인지기능을 재구조화시킵니다.
  • 5
    가족치료
    부모는 아동 및 청소년의 정상발달에 관해 배우고 아이의 문제를
    이해하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환아에서의 부모지침
아이가 하는 말을 잘 귀담아 들어주고 지지적이어야 합니다.

굳이 어떤 답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지속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공감해주고
부모에게 말하기 곤란해한다면 형제, 친구,
친척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가 현재
힘들어하는 스트레스 상황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부모와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여행, 운동, 오락 등)을
찾아봅니다.
아이가 나타내는 짜증, 신경질, 화에 대하여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하여 화를 내어서는
안 됩니다.
섣부른 안심이나 위로, 조언을 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과 상담하여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되면 지체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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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및 사회성 클리닉
왕따는 우리 아이들의 정상적인 사회성 발달을 저해시키는
가장 위험한 현상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조사결과를 보면
중고등학생의 25% 이상이 한번쯤은 왕따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어본 경험이 있고
연령도 초등학생으로 점차 어려지는 추세입니다.
왕따 피해 학생의 증상
  • 1 학교나 학원 가기를 싫어하고 지각을 자주 한다.
  • 2 이유 없이 전학을 요구하거나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한다고 한다.
  • 3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고 부모나
    형제들에게 공격적이다.
  • 4 몸에 상처가 자주 생기거나 교복이 찢어져 오는 경우가 있다.
  • 5 예전보다 용돈을 더 요구하고 심지어는 부모님 지갑에 손을
    대기도 한다.
  • 6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대인관계를 꺼린다.
  • 7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성적이 떨어진다.
피해학생의 심리

일반적으로 피해학생은 낮은 수동적이며 걱정이 많고 자신감이나
자기주장이 부족해 왕따를 당하는 초기 단계에 제대로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일단 왕따가 일정 기간 지속 되면 만성적으로
누구에게나 왕따를 당하게 되므로 무기력감에 빠지게 되어
우울감이나 수면장애 학업장애 등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먼저 왕따의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가해학생의 심리
가해학생의 가장 큰 특징은 이들이 피해학생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가해학생의 많은 수가 우월감, 분노감, 공격성을
갖고 있어 실제로 교우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이들의
대부분이 한번은 왕따를 당해본 피해자입니다.
왕따의 치료(피해 학생을 중심으로)
  • 1
    심리치료
    개인 심리치료를 통해 왕따로 심리적인 상처를 치유하고 치료자와의
    감정 교류를 통하여 건전한 대인관계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 2
    개인 정신치료
    피해학생의 대인관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해가는 방법과
    함께 사회성 훈련을 통해 자기주장과 자기표현을 키워
    향후 왕따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하고 자신과 같은 문제를 경험한
    피해학생과 그룹상담을 통해 스스로 대처방법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 3
    부모교육
    부모교육을 통하여 향후 가해자 부모와의 문제 해결과 학생의
    원활한 학교적응을 위한 학교와의 해결책 등을 교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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